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정보교류, 연구장비 활용 등

▲ 양측 대표들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협력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투뉴스] K-water(사장 이학수)가 미래 물 산업을 이끌어 갈 글로벌 물 전문가 양성을 위해 KDI(한국개발연구원)와 손을 잡았다.

K-water와 KDI는 13일 세종시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K-water는 ‘글로벌 물관리 강국 실현’을 미래 50년 비전으로 제시하고, 물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국제 수준의 사업역량 확보 및 미래 물 시장을 주도할 융합형 인재 육성 등을 실행과제로 추진 중이다.

협약은 ▶글로벌 물 산업 전문가 육성을 위한 K-water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교육, 연구, 기술 분야 협력과 정보교류 ▶양 기관이 보유한 교육시설 및 연구장비의 상호 활용 등 물 전문가 육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주요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DI국제정책대학원에 수자원 융복합 전문대학원 과정을 신설하고 물 관련 정책과 재무, 기술 분야를 통합한 융합형 심화교육 석사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K-water 직원 중 매년 약 25명을 선발해 17개월간 운영하며 모든 교육은 영어로 진행한다. 이 과정을 통해 K-water는 해외사업 등 신성장동력 창출 역량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통찰력을 갖춘 글로벌 물 산업 전문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세계 물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함에 따라 국가 간, 기업 간 경쟁 또한 점차 치열해 지고 있다”며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세계 물 산업을 주도하는 국제적 전문가를 양성하고 글로벌 물관리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