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루 기법 광고 캠페인 2탄 공개
10일만에 조회수 100만회 돌파

[이투뉴스]SK이노베이션(총괄사장 김준)이 터키 전통예술인 에브루(Ebru) 기법으로 풀어낸 새 광고 캠페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광고는 지난달 5일 SK이노베이션 공식 블로그(http://skinnovation-if.com)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IF.SKinnovation), 종편 케이블과 지면 매체에 실려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이미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의 온라인 채널에서는 10일 만에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했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광고 관련 포털사이트 TVCF닷컴에서 '눈에 띄는 CF'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 기업 최초로 터키 전통예술인 에브루 기법을 도입한 것이 큰 점수를 받았다.

'혁신의 큰 그림(Big Picture of Innovation)'을 주제로 제작된 두 번째 광고인 이번 영상은 터키의 아티스트 가립 아이(Garip Ay)를 초청해 에브루 기법을 접목시켜 제작됐다. 에브루 기법은 큰 그릇에 담긴 물 위에 여러 색상의 물감을 흩뿌리거나 붓질하여 그림을 그린 후 종이를 덮어 전사(轉寫)하는 터키 전통예술이다. 국내에는 마블링(marbling) 기법이란 이름이 더 친숙하다.

가립 아이는 이번 광고 촬영을 위해 4일의 시간동안 밤샘 작업을 계속하며, 에브루 기법 특유의 화려한 색감과 유려한 곡선들로 SK이노베이션만의 차별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가립 아이는 "한국의 에너지∙화학업계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광고를 통해 터키의 전통예술 에브루가 한국에 알려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대학생 등 200여명의 소비자를 초청해 에브루 기법 시연회를 열고, 모든 과정을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한 바 있다. 아울러 아티스트와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질의 응답을 주고 받는 새로운 소통 방식을 선보이기도 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올초 광고 제작 대행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부터 광고 집행 이후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까지 소비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애썼다"며 "SK이노베이션의 '일하는 방식의 혁신'은 광고제작 부문 외에도 기업조직의 전반적인 문화로 정착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