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간 방사성폐기물 관리 협력 희망

▲ 원자력환경공단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방문한 마르코스 필리핀 에너지부 차관 일행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도나타 디 마르코스 필리핀 에너지부 차관과 필리핀 원전 관련계획 수립·이행기관인 NEPIO(Nuclear Energy Program Implementation Organization) 관계자 일행이 19일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시찰했다.

앞서 지난 17일 마르코스 차관 일행은 자국 바탄원전 사업의 건설 재개 타당성 조사 등을 국내 원자력 산업계와 협의하기 위해 나흘간의 일정으로 방한했다가 이날 경주를 찾았다. 원자력환경공단은 필리핀 시찰단에 국내 방폐물 관리 및 처분시설 운영 현황과 안전한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을 위한 노력 등을 설명했다.

필리핀 정부는 지속가능한 원자력 에너지 이용에 필수적인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마르코스 차관은 “원전 가동에 앞서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대한 선제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게 됐다”면서 “향후 양국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대한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