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해밀학교 학생에게 음악·증강현실 이용한 체험 및 진로상담 제공

▲ 해밀학교 학생들이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패인을 의미하는 '에너지(-) 사랑(+)'를 형상화한 플레시몹 활동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20일 강원도 홍천 해밀학교에서 다문화가정 청소년에게 에너지 분야 체험활동·진로상담을 제공하는 ‘에너지상상 놀이터’ 행사를 가졌다.

해밀학교는 다문화 복지기관 한국펄벅재단과 가수 인순이씨가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위해 설립한 기숙사형 대안학교다. 행사는 공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 일환으로 추진됐다.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은 중력을 활용한 적정에너지 체험기술인 그래비티 라이트(Gravity Light)를 밝혀보고, 자전거발전기를 이용해 음악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하는 등 체험활동에 참가했다.

부대행사로 카드섹션을 이용한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플래시몹, 태양열 조리기를 이용한 쥐포 굽기 체험, 자가발전을 활용한 팝콘·주스 만들기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 에너지 투모로우를 통해 충전지를 활용한 미니카 경주대회 등 에너지 분야 미래진로 체험활동도 참가했다.

이외에도 공단 임직원들이 사내 기부 이벤트를 통해 모은 다국어 도서와 고효율 가전제품을 해밀학교에 전달했다. 오는 6월에는 공단이 KCC와 추진하는 에너지자립 공부방 지원사업을 통해 태양광 발전설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강남훈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 활동을 통해 다문화 가정 청소년에게 에너지 적정기술을 활용한 지식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비롯해 국민들에게 사랑과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덕환 기자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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