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공무원 교육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기여

▲ 카메룬 에너지 관련 공무원들이 에경연 교육관계자와 포즈를 취했다.

[이투뉴스]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박주헌)은 4월 19∼20일 카메룬 수자원에너지부(MINEE) 공무원을 주축으로 한 에너지 전문가를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과 기술에 관한 교육훈련을 시행했다.

KOICA 사업인 ‘카메룬 재생에너지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에너지경제연구원, 도화엔지니어링, 지오C&I 등 3사가 카메룬 공무원 등 에너지 관계자를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실무교육을 진행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특히 교육훈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실무인력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펼쳤고 정책 결정을 해야 하는 인력을 대상으로는 재생에너지 마스터플랜 수립과 관련한 정책교육을 진행하는 등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재생에너지 마스터플랜 개요 ▶달성 목표 정의 ▶평가 및 프로젝트 설정 ▶규제 및 정부조직 개편 ▶재원조달 방안으로 구성됐다. 기술교육은 소수력,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등 재생에너지 잠재량 산정, 측정 장비, 데이터 추출에 대해 이뤄졌다.

이틀간의 교육훈련을 마친 15명의 카메룬 공무원은 교육수료증을 받았고, 컨소시엄 3사가 수행하는 카메룬의 재생에너지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였다. 이들은 향후 카메룬의 정부조직 개편과 실질적인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주헌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은 “이번 교육이 한국 정부가 카메룬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수행하는 ODA 사업에 기여하고, 나아가 연구 성과를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