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5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협력 중소기업 지원 강화

▲ 남부발전이 중소기업 협력사 9개사와 수출개척단을 꾸려 말레이시아 발전사를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투뉴스]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이 국내 발전 중소기업 세일즈맨을 자처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쿠알라룸푸르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어 한성더스킹 등 국내 발전 중소기업 9개사와 해외 판촉전을 펼쳤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중소기업들은 현지 바이어를 상대로 약 1045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특히 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의 정비회사인 TNB Remaco사 본사 경영진 및 실무진과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현지 진출을 타진했다.

앞서 남부발전은 말레이시아 현지 발전소의 기술적 애로와 구매자 정보를 사전 입수해 현지 기업 맞춤형 기술컨설팅과 1대 1 수출상담회가 이뤄지도록 준비했다.

보일러 배관기기 K사의 경우 TNB와 기술적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그간 약 10억원 규모의 발전소 정비계약을 체결하는 등 꾸준하고 해외시장개척 결실을 이루기도 했다.

남부발전은 "협력 중소기업과 힘을 모아 TNB, TNB Remaco와 꾸준한 협력파트너 관계를 맺어왔다"면서 "앞으로도 발전사 브랜드 파워를 활용한 국내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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