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GS파워·포스코에너지·동서발전 등 협력협약 체결

▲ 유사기종 가스터빈을 보유한 발전소들이 정비기술 및 자재를 공유하는 내용의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두천 씨지엔 대산전력 발전소장, 홍종선 gs파워 부천열병합발전처 부문장, 조상기 한국동서발전 일산화력본부장, 박진원 포스코에너지 인천발전사업본부 상무, 탁현수 한국지역난방공사 광교지사장.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는 27일 고양시 엠블호텔에서 GS파워 부천열병합발전처, 씨지앤 대산전력, 포스코에너지 인천발전소, 동서발전 일산화력본부 및 울산본부와 ‘W501D5 가스터빈 정비자재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사기종 가스터빈을 보유한 발전업체의 관련설비 긴급정비 시 예비품 차용, 기술지원, 정비기술 교류 등을 위한 것이다. 또 고장정지 및 설비개선 사례 등 기술정보 공유, 정비기술에 관한 정보교류 등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독일 지멘스가 제작한 W501D5형 가스터빈은 현재 한난 광교열병합 1기, 대산전력 4기, 동서발전 일산복합 6기, 동서발전 울산복합 2기, GS파워 부천열병합 3기, 포스코에너지 인천발전소 6기 등 국내에 모두 22기가 설치·가동 중이다.

협약을 통해 각 발전사들은 예비품 차용 및 정비기술 공유를 통해 긴급고장 시 정비기간 단축, 고장정지 사전예방 등이 가능해짐으로써 전력 및 열공급 설비의 신뢰도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탁현수 지역난방공사 광교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발전설비 고장시간이 단축되고, 정비기술 공유를 통해 유지보수 기술능력 향상과 효율적인 유지보수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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