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예스코, 대상 72.8km 중 8km 시행

▲ 리프트형 경광등 차량이 일반차량을 안전하게 유도하는 가운데 도시가스배관 야간 정밀안전진단이 이뤄지고 있다.

[이투뉴스] 20년 이상 오래된 도시가스 장기사용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정밀안전진단이 야간에도 이뤄진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와 수도권 도시가스공급사인 예스코(회장 구자철)는 오는 7월 말까지 진행되는 도시가스 장기사용배관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야간에도 실시하기로 했다.

야간진단은 주간에 교통이 혼잡한 도심지역이나 전기적인 간섭이 심한 지하철 운행구간의 경우 야간에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뤄진다.

가스안전공사와 예스코는 올해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할 대상인 도시가스 배관 72.8km 가운데 약 8km 구간을 야간에 실시할 계획이다.

야간 정밀안전진단의 경우 안전사고 우려가 적지 않은 만큼, 평상시 5명 정도 투입된 작업에 두배 정도의 인력인 10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 통제차량은 시각경고 효과가 낮아, 신형 리프트형 경광등 차량으로 교체해 작업안내와 차량유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손상근 가스안전공사 배관진단처장은 “야간용 헬멧과 점멸 조끼, 야광 표지판 등 작업자의 안전을 위한 안전용품을 대폭 보강해 취약시간대 실시하는 야간 정밀안전진단이 별다른 사고 없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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