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확대 및 열거래 장기계약에 소재부문도 호조

[이투뉴스] 코스닥 상장사인 케이지이티에스(KG ETS)는 10일 영업실적(잠정)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39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매출액은 280억원, 영업이익은 47억원을 달성하는 등 각각 17.5%, 38.1% 증가했다.

KG ETS이 1분기에 호실적을 올린 것은 소재사업부문의 도금용 산화동 매출증가와 함께 에너지·환경사업부문의 폐기물 공급계약 및 열 공급계약 등에 따른 신규매출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

KG ETS는 지난 3월 중국 강남동업 및 대만 큐그린과 구리제품에 대한 국내 판매계약을 체결했으며, 국제전자회로산업전(KPCA2017)에 참가하는 등 소재부문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장기계약(11년) 체결을 통해 확보한 폐기물 소각 30만여톤, 파쇄 83만여톤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증대하고 있다. 또 인근 집안에너지사업자인 안산도시개발과 체결한 장기 열거래(20년) 등도 매출 성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KG 관계자는 “수익성 높은 도금용 산화동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맞춰 생산량을 증대하고 있으며, 폐기물사업부문의 지역적 한계 극복과 함께 집단에너지사업 열거래 확대를 통해 앞으로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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