뀐랍II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사업 정부 인가

▲ 포스코에너지 베트남 뀐랍Ⅱ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위치도

[이투뉴스] 포스코에너지(사장 윤동준)는 베트남 정부로부터 1200MW급 응에안성 뀐랍지구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발전사업권을 공식 인가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2015년 10월 준공한 꽝닌성 몽즈엉Ⅱ 동급 석탄화력에 이은 두 번째 베트남 발전사업이다.

뀐랍II 석탄화력 프로젝트는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270km 떨어진 응에안성 동호이 산업단지 인근에 600MW 석탄화력 2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준공 시점부터 25년간 베트남국영전력청에 생산된 전력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 뒤 정부에 양도하는 BOT(Build-Operate-Transfer) 방식이다. 2022년 착공해 2026년 준공할 계획이다.

앞서 포스코에너지는 2015년 9월 베트남 정부에 뀐랍Ⅱ 석탄화력 투자의향을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이후 응에안성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사업권 인허가를 총괄하고 있는 총리실을 상대로 몽즈엉Ⅱ 성공 경험이 있는 포스코에너지가 최적의 사업자임을 지속 설득해 왔다.

응에안성 정부는 현재 철강, 기계 및 시멘트 산업을 유치해 중공업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뀐랍Ⅱ 석탄화력을 통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이번 공식인가 공문를 통해 뀐랍Ⅱ 석탄화력발전 사업자로 포스코에너지를 지명하면서 "경제성과 환경성을 모두 갖춘 발전소 건설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국내 최초∙최대 민간발전사로서 지난 50여년간 안정적으로 발전소를 운영해 온 역량을 베트남에서도 인정받아 몽즈엉II 석탄화력에 이어 뀐랍II 프로젝트를 다시 한번 추진 할 수 있게 됐다”며 “각종 공해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친환경 명품 석탄화력 건설을 통해 베트남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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