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의 동남아 진출 및 공동연구 발굴 교두보 마련

▲ 수티자스토토 인니 에너지광물자원연구청 대표(시잔 오른쪽 첫번째)가 한-인니 에너지기술 워크숍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은 지난달 자카르타와 호치민에서 에너지부문 기술협력과 관련해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과 에너지기술 워크숍 및 기술교류회를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국제공동연구 발굴 및 국내기어의 동남아시장 진출 초석을 마련키 위해 열렸다.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연구청(ARDEMR)과 베트남 기술혁신청(SATI)이 함께했다.

우선 한-인니 워크숍은 ▶한국기업의 우수기술 소개 ▶국제공동연구 추진 위한 공동기획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워크숍에는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연구청(ARDEMR) 산하 R&D센터 소속 기관과 국영석유회사(PT.Pertamina), 바이오연료협회(APROBI) 등 10여개 주요 에너지기관 전문가 30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선 두산중공업, 현대엔지니어링, GS칼텍스가 참여했다. 양측은 주요 사업·기술을 소개하고, 상호 협력사업 등을 논의했다. 공동기획세션에선 공개 모집으로 초빙한 국내 바이오분야 기획위원과 ARDEMR관계자들이 바이오연료 공동연구를 위한 기획회의를 가졌다.

한-베트남 기술교류회 역시 우리 기업의 우수에너지기술을 소개하고, 상호 에너지기술협력을 도모하는 시간이었다.

재생에너지·스마트그리드·에너지효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된  우리 기업 7개사가 현지 산·학·연 관계자들에게 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별도 세션을 통해 현지 업체와 협력사업 구성을 타진했다.

공동개최자인 베트남 기술혁신청(SATI)을 비롯해 기술총괄부(ASA), 국가기술진보센터(NCTP) 등 정부 관계자와 호치민기술대학, 신재생에너지센터 등 학계·연구소, 풍력발전설비사 PHU CUONG와 바이오에너지사 TTC 등 현지 업체까지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홍민 에기평 전략기획본부장은 인사말에서 “베트남은 한국의 중요한 동반자이며 한국의 에너지기술과 경험은 향후 베트남의 견고한 성장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따 빗 즁 SATI청장은 환영사에서 “해외의 선진 기술을 도입해 베트남 제조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한국에너지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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