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성장생태계 구축에 도움 기대

[이투뉴스] 에너지 소식과 정보를 신속하게 알려주고, 깊이 있는 분석으로 대안까지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온 이투뉴스의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를 보냅니다. 특히 다양한 현장을 발로 뛰며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인터넷과 지면으로 전달하는 임직원 여러분들의 건투를 기원합니다.

에너지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파리협정 이후 신기후체제에 접어들면서 기후변화 대응이 가장 큰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또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증가로 인한 국민들의 친환경 요구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최근 출범한 문재인 대통령과 새정부 역시 이같은 흐름을 반영해 원전과 석탄화력을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 공급비율을 대폭 높이는 등 에너지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분야 학술연구를 주도하는 학회의 대표로서 기대감이 큰 만큼 제대로 실행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재생에너지산업은 이처럼 신기후체제의 핵심 대응수단이자, 에너지 신산업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국가 성장동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충분한 성장생태계가 형성되지 않아 적잖은 애로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와 이를 위해 필수적인 수용성 제고를 위해선 국가적인 차원의 통합된 관리시스템 구축과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 정부의 에너지정책 역시 미래를 내다봄과 동시에 일관성 있게 ‘재생에너지로의 100% 전환 가능’이라는 시그널을 제시하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이투뉴스 창간 10주년을 축하드리며, 에너지와 환경 분야의 제대로 된 전문언론으로 20년, 30년 더욱 성장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영호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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