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실적 기준 작년동기 대비 영업익 48억, 당기순익 41억원 증가

[이투뉴스] 풍력발전 전문업체 유니슨이 올해 1분기 4년 만에 분기 당기순익을 기록하며 업황 개선의 신호탄을 쏘았다.

유니슨은 15일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손익기준 매출 323억원, 영업이익 36억원, 당기순이익 2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밝혔다. 개별기준 당기순익은 2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연결 실적과 비교했을 때는 매출 257억원, 영업이익 48억원, 당기순이익 41억원이 각각 향상됐다. 유니슨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분기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은 2012년 3분기 이후 4년 반 만이다.

유니슨 관계자는 “올 1분기 실적은 지난해 말 착공한 영광풍력발전단지 건설사업 매출 영향이 크다”며 “지난 3월 기준으로 2800억원의 수주잔고를 갖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정암풍력 프로젝트 및 지난 8일 수주를 공시한 246억원 규모 타워 매출 등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정부도 신재생에너지산업 진흥에 대한 강한 정책의지가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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