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장 이해도 제고 및 수출기반 구축 기대

▲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 샤브리코프 올렉산드로 수석 부사장(오른쪽에서 네번째) 일행이 16일 원자력환경공단 경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방문했다.

[이투뉴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 임직원 일행이 16일 경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을 방문해 지상지원 및 지하처분시설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이날 방폐장을 방문한 일행은 샤브리코프 올렉산드르(Shavlakov Oleksandr)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 수석 부사장과 아이딘 부사장, 이고르 신규원전 부장, 리오니드 국제협력 부장 등 6명이다.

일행은 주요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중저준위 방폐물관리 및 처분시설의 안전성, 국민수용성 증진을 위한 지역지원사업 등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원전재건 및 신규원전 건설을 위해 러시아 이외 원전공급국을 물색중이며, 한국형 원전과 방폐물 처분시설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원자력환경공단 관계자는 "이번 방문이 경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수출기반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방문단은 13일부터 20일까지 방한해 경주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등 원전 시설을 순차 방문할 예정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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