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훈풍’ 부는 ESCO
<취재수첩>‘훈풍’ 부는 ESCO
  • 최영수
  • 승인 2007.02.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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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업체를 취재하다가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정부와 업계가 지혜를 모아 장기적인 발전방안과 구상을 담은 ‘ESCO 로드맵’을 만든다는 것이다.

 

치열한 생존경쟁으로 지칠 대로 지쳐있는 대다수 ESCO업체는 이 같은 소식에 반가움을 감추지 않았다. 에너지관리공단 담당부서와 산업자원부 담당사무관도 들떠있기는 마찬가지다. 모두들 현재 ESCO산업에 대한 답답함과 안타까움이 적지 않았다는 방증일 것이다.

 

그러나 이제 ESCO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훈풍’이 불고 있다. 산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ESCO의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 ‘ESCO 로드맵’ 작성을 추진하고 있다. 수차례 간담회와 분과위원회를 열어 ESCO업체는 물론 학계와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때를 같이해 ESCO협회는 일본과 미국, 호주 등 ESCO 선진국들과 ‘ESCO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선진제도와 성공사례를 적극 공유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개최된 ‘아시아 ESCO 심포지엄’도 이 같은 맥락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훈풍’ 소식에 ESCO협회 회원가입 문의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말과 새해 들어 주요 대기업들이 속속 협회에 가입하면서 협회도 한껏 고무된 표정이다. 실제로 아직 ESCO 전문기업자격을 얻지 못한 굴지의 대기업까지 최근 협회 등록을 적극 고려하고 있을 정도다.

 

이제 ESCO는 16년의 짧지 않은 역사를 보유한 주요 산업으로 성장했다. 1992년 겨우 3개사로 출발했던 ESCO는 매년 꾸준히 성장하면서 현재 150여개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또 지난해 ESCO사업 실적도 모두 156건을 통해 15만6000toe(774억원)의 에너지가 절감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정부 지원금이 전년대비 약 27%가 줄어든 가운데 얻은 결과여서 더욱 의미있게 평가되고 있다.

 

그동안 열악한 기업 환경 속에서 치열한 생존경쟁을 펼쳐 온 ESCO. 최근 안팎으로 부는 훈풍 속에서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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