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정부와 체결한 국내 첫 G2G 사업

▲ 포스코대우는 22일 초도 물량 50대를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200대의 스쿨버스를 수출한다.

[이투뉴스] 포스코대우(대표이사 김영상)는 미얀마 양곤(Yangon) 주정부에 스쿨버스 200대를 수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스쿨버스 공급은 미얀마 정부와 체결한 국내 첫 정부간 수출계약(G2G, Government to Government)건이다. 

포스코대우는 지난 10일 코트라(Kotra)와 함께 양곤 주정부와 스쿨버스 공급 3자간 계약을 체결하고,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한 28인승 '뉴카운티' 200대를 내달까지 양곤 주정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적된 차량은 초도 물량 50대이다. 신학기가 시작되는 다음달 말부터 양곤주 버스 운송회사인 양곤 버스 퍼블릭(Yangon Bus Public)을 통해 양곤 내 공립학교에서 통학용으로 운행된다.

포스코대우의 글로벌 G2G 사업 수행 역량과 현대자동차의 우수한 품질, 그리고 정부의 경제외교를 통해 이루어진 이번 사업은 정부와 민간 기업이 협력해 시너지를 발휘한 국내 G2G 사업의 우수 사례로 평가된다.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은 과거 페루 지능형 순찰차 공급 등에서 보여준 포스코대우의 성공적 G2G 비즈니스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미얀마에 그치지 않고 전세계에 G2G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대우는 2013년 페루 내무부에 지능형 순찰차 800대를 1차로 납품, 지난해 9월 지능형 순찰차 2108대를 추가로 공급한 바 있다.

▲ 포스코대우는 미얀마 정부와의 국내 첫 g2g 사업을 시작한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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