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대표 청렴한 인물 박수량 묘비 탐방 등

▲ 교육을 마친 후 신성철 이사장과 교육 참여자들이 청렴한 조직문화 만들기를 약속했다.

[이투뉴스] 석유관리원(이사장 신성철)은 24일부터 2일간 전남 장성소재 청렴문화센터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2017년 청렴문화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석유관리원은 단속이 주 업무인 공공기관으로서 조직 내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된 청렴문화 체험교육은 올해로 4회째다.

임직원 52명이 참가한 이번 교육은 조선시대 대표 청백리 인물의 청렴정신에 대한 특강과 청렴 유적지인 필암서원 및 백비 탐방, 청렴퀴즈 1대100, 청렴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직자의 마음가짐'이라는 주제로 직접 강의를 진행한 신성철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교육생들에게 "새정부 출범으로 공직기강 확립이 무엇보다 강조되는 시기"라며 "국민이 신뢰하는 청렴한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품질시험결과 검증제도 ▶공직기강 점검 확대 ▶청렴순회교육 ▶청렴마일리지 제도 운영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올 1월 발표한 부패방지시책평가(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바 있다.

▲ 석유관리원이 청백리 박수량의 묘를 둘러보고 있다. 끝까지 청렴하게 살기 위해 묘비 조차 세우지 말라고 유언했던 박수량, 이에 감탄한 임금 명종은 장례를 치뤄 주고 묘비를 하사했다. 이때 명종은 빗돌에 청백했던 생활상을 적는 것이 오히려 그의 청렴을 더럽히는 일이라 생각해 비문 없는 '백비'를 세웠다고 한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