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교례회 100여개업체ㆍ180여명 참석 ‘성황’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회장 이정수)와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회장 박영필)가 공동주관하는 2007년 신년교례회가 5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정부인사와 학계, 기업체 대표 등 약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과 이윤성 국회 산자위원장, 임인배 과기정통위원장, 맹형규 의원, 서혜석 의원 등 국회의원 다수와 이기섭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최익수 에너지기술원 원장 등 주요 에너지 공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무게감을 더 했다.

 

또 이수호 가스공사 사장과 이현순 현대자동차 사장 등 주요기업 대표와 100여개 신재생에너지기업 대표들도 참석해 예년에 비해 큰 성황을 이루었으며 시민단체에서는 윤준하 환경운동연합 대표가 NGO를 대표해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이정수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몇 년간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급성장해 왔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과 연구기관의 헌신, 그리고 각 분야 기업인들의 열정과 노력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러나 그는 “이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해가 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산업체가 다 같이 노력하자”고 권했다.

 

박영필 회장도 “최근 유럽(EU)은 202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20%를 목표로 적극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이는 아직도 석유를 비롯한 화석에너지의 비중이 매우 높은 우리나라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근 고유가와 함께 우리 경제에서 에너지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커지고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민족주의’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정책을 촉구했다.

 

이윤성 국회 산자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세계는 신재생에너지 혁명 중”이라며 “(산업자원부) 신임장관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강조하고 “정부와 학계, 기업이 힘을 모아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을 위해 혼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국회도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러나 에너지기술 R&D평가원 설립 문제와 같이 민감한 문제는 보다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각계 기업인들을 비롯해 참석자 간에 반가운 인사와 소개가 내내 줄을 이었다. 또 이후 1시간 여 동안 업체간 정보를 주고받으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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