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맞아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 위문공연

▲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가 장병 및 가족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고 있다.

[이투뉴스] 린나이코리아의 기업 관악합주단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5일 군 장병 및 가족 6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국군장병 위문공연을 진행했다.

해군 2함대 사령부 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린나이 합주단을 비롯한 다양한 게스트들이 참여, 복무중인 장병들의 노고를 달래고 가족 간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연은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강산’ ‘아리랑 판타지’ 등을 연주했다. 또 게스트로 참여한 팝페라 가수 최영준 씨와 뮤지컬 배우 김려원 씨가 각각 ‘Let it go’ ‘베사메 무초’ ‘나 가거든’ 등을 열창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격렬하고 리드미컬한 곡인 러시아 작곡가 하차투리안의 ‘칼춤’을 마림바 연주자 최창훈 씨가 멋지게 소화해 공연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해마다 군 장병 사기진작을 위해 찾아가는 위문공연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안보를 위해 힘쓰고 있는 장병들에게 따뜻한 음악을 통해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국내 유일의 민간기업 관악합주단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는 1986년 첫 창단된 이후 기업문화 창출의 선두주자로 문화 소외계층과 청소년 등 오케스트라를 접하기 힘든 대상에게 음악을 통한 재능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매년 세종문화회관에서의 정기공연과 각종 초청 연주회 등을 통해 음악을 통한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