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연구·교육 전담 위해 중앙연구원서 명칭 변경 및 독립
집단에너지 관련 핵심기술 개발, 교육프로그램 개방도 추진

▲ 미래개발원 표지석 앞에서 지역난방공사 핵심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영현 지역난방공사 부사장, 최희원 상임감사, 김광석 노조위원장, 김경원 사장, 서병훈 사외이사, 최윤수 미래개발원장.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가 집단에너지산업 재도약의 산실이 될 미래개발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미래개발원은 용인시 기흥구의 한 기업연수원을 사들여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태어났다.

개원 행사에는 집단에너지협회장인 유정준 SK E&S 대표와 김응식 GS파워 사장 등 업계 인사와 곽병성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박주헌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남기석 한국에너지학회장 등 유관기관 주요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미래개발원은 이전 R&D 업무를 총괄하던 중앙연구원의 조직과 기능을 확대하고, 본사의 교육 관련 업무까지 합해 별도 건물로 독립·이전했다.  공사는 미래개발원을 집단에너지 분야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중장기 연구로드맵 실행 및 성장동력 창출과 함께 미래인력 양성의 주춧돌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경원 사장은 “집단에너지업계를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 업계와 정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집단에너지 분야의 기술표준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역할을 부여했다. 이어 “공익적 연구결과물에 대해선 협회 회원사와 공유하며, 교육 프로그램도 최대한 대외에 개방해 신뢰와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개발원에는 공사의 연구조직과 함께 중대형 열병합발전소 시뮬레이터, 세미나실을 포함한 4개의 강의실과 2개의 분임토의실, 다목적 강의장 및 교육실 등이 갖춰져 최대 292명까지 동시교육이 가능하다.

▲ 지역난방공사 관계자 및 주요 내빈들이 미래개발원 개월을 기념하는 테이프커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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