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문품 전달 및 전기안전보안관 간담회 개최

▲ 이상권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일행이 독도와 울릉도를 방문해 전기설비를 현장점검하고 경비대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투뉴스] 이상권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과 임직원 10여명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5일 독도를 방문해 주요 전기설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경비대원들을 격려했다.

전기안전공사 방문단은 이날 독도경비대가 머무는 숙소와 태양광 설비, 등대 등 전기시설 이상여부를 확인하고 대원들을 위해 준비한 냉장고와 세탁기 등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권 사장은 “안보와 안전은 국가의 존립을 위한 주춧돌”이라면서 “국토방위 최일선에 선 수호자로서 자부심을 갖고 맡은 바 임무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4일 방문단은 독도 방문 하루 전 울릉도에 도착해 현지 전기안전보안관 업무를 대행 중인 김종운 이레이앤씨 대표와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공사는 울릉도 3500여 가구 주민들의 전기안전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데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2012년도부터 시행 중에 있는 ‘전기안전보안관’ 업무는 교통여건이 열악한 낙도와 오지 등의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축한 ‘전기안전 119 고충처리 서비스’의 하나다.

섬마을에서 일어나는 각종 전기사고나 주민 불편사항에 대비해 신속한 복구 지원과 고충 해결을 위해 현지 전기공사업체나 전기기술자에게 관련 업무를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용하고 있다.

2012년 전남 노화도와 보길도 등 6개 도서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같은 해 6월 울릉도, 백령도 등으로 확대해 현재 전국 24개 도서에서 18명의 보안관이 위촉 활동하고 있다.

울릉도의 경우 매년 평균 170여 건의 고충사항들을 해결, 지난해 전기 화재사고가 단 1건에 그쳤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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