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 대한민국’ 수준을 글로벌 2위까지 격상
해외인증 가스제품 수출 4억4000만달러로 31%↑

▲ 한국가스안전공사 전경

[이투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가 기재부 주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기관장 ‘최고등급’을 받았다.

이번 기관장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거둔 박기동 사장은 가스안전공사 공채 1기 출신으로, 2014년 공사 사상 처음으로 내부 직원이 사장으로 취임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박 사장은 현장안전관리 전문가로서 뛰어난 위기관리 리더십을 발휘하며 경영관리에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 박기동 사장

박 사장은 취임 직후인 2015년 초, 공사가 ‘가스안전 글로벌 Top 전문기관’으로 나갈 수 있게 새로운 KGS 2020 비전을 선포했다. 가스안전 국민행복을 위한 ‘가스사고 인명피해율 5.0명 이하 달성’과 미래대비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Top 20대 안전기술 확보’ 등을 경영목표를 설정하는 한편 전사 임직원의 역량을 모은 ‘희망경영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현장소통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가스안전공사는 국가 가스안전관리기본계획을 수행하며 ▶서민층 시설개선사업(9만5060가구, 221억원) ▶고령자 대상 타이머콕 보급(5만7396개, 29억원)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해 가스사고 인명피해율 5.24명 달성으로 ‘가스안전 대한민국’ 수준을 글로벌 2위까지 끌어올렸다.

공사의 해외인증 서비스 및 기술지원 확대 노력도 성과가 크다. 해외인증 가스제품 수출액은 2015년 3억3600만달러에서 지난해는 4억4000만달러로 전년대비 31%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8월 세계 4번째 고압가스 화재폭발연구시설인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를 준공하고, 글로벌 Top 가스안전 핵심기술을 4개 추가확보하는 등 미래를 대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 같은 가스안전관리 사업성과 및 정부정책 이행 노력 등을 인정받아 2016년 재난안전관리 최우수기관 대통령 단체표창(국민안전처), 재난관리평가 최우수기관 국무총리 단체표창(국민안전처),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장관 단체표창(산업통상자원부), 동반성장 실적평가 5년 연속 1위 달성(산업통상자원부), 2016 공공기관장 부문 정책상(한국정책학회) 수상 등 10개 정부부처 등으로부터 모두 19개 포상을 수상하며, 역대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기관평가의 경우 가스안전공사는 2016년 기관평가에서 B등급을 달성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준정부기관에서 A등급을 받은 기관이 31개 중 6개였던 반면, 올해는 A등급 기관이 32개 기관 중 3곳으로 줄어들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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