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43.23달러, Brent 46.02달러, 두바이 45.62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리비아와 나이지리아 공급량 증가에 대한 우려,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일보다 97달러 하락한 배럴당 43.23달러, 북해산브렌트유(Brent)도 전일보다 89센트 하락한 배럴당 46.02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유 역시 전일보다 6센트 하락한 45.62달러에 마감했다.

리비아 국영 NOC사는 현재 자국 원유 생산량이 88만5000배럴을 기록하고 있으며, 다음달에는 100만배럴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산 보니 라이트(Bonny Light)유 수출량은 7월달 16만4000배럴에서 8월달 22만6000배럴까지로 늘어날 계획이다.

달러화 강세도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22% 상승한 97.76을 기록했다.

반면 주유 산유국들의 높은 감산 이행률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지난달 OPEC과 비OPEC 산유국의 감산이행률이 감산합의 이후 최고치인 106%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OPEC의 감산이행률은 108%, 비OPEC은 100%를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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