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효율에 대한 분명한 정의 필요

◆에너지효율향상분야 인력양성계획
사회가 과거 에너지 다소비에서 최근 에너지 저소비 사회로 옮겨가면서 에너지소비효율을 향상시키는 기술 및 제품 개발과 판매ㆍ컨설팅을 담당하는 인력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요 맞춤 및 수요 창출형 에너지 전문가 및 에너지 저소비 사회를 선도하는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계획이 제시됐다.


효성(주) 소속 오시덕 박사는 “오는 2015년까지 전문인력 6818명을 육성하고 현장인력 1만960명을 재교육하는 등 에너지 저소비 사회 실현을 위한 원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기초인력과 고급인력 등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기존 대학 관련학과의 우수 인재 유인 및 양성 지원 ▲기존 대학 관련학과의 교육교재 및 보조 자료 개발 지원 ▲문제해결 능력을 겸비한 기초전문인력 양성 ▲특성화 대학원 또는 전문대학원의 설치 운영 ▲고급인력 역량 향상 프로그램 운영 ▲선도형ㆍ창의적 전문인력 육성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수요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산업체 기술인력의 재교육 및 신기술 학습하고 효율향상아카데미 및 특수과목을 이수할 수 있는 인력양성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전문기술인력풀제도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서는 인력양성 수요 추정의 유효성 제고와 인력양성로드맵의 실현 가능성 제고 방안의 모색이 필요하다는 게 오박사의 설명이다.
그는 “기존 산업과의 중복을 피하기 위한 에너지효율향상의 산업 영업의 정의 및 범위 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에너지부문 인력수요 추정모형 및 상시 운용의 필요성에 대한 검토도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상호 관련자 간의 컨센서스 및 협력 체계의 구축, 예산의 확보 및 정책의 일관성 유지, 분야 및 세부 육성 프로그램 간의 포트폴리오 구성ㆍ관리ㆍ평가를 위한 방안도 모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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