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축산 분뇨를 농업 비료로 활용하는 자연순환농업 경작 면적을 올해 1000㏊로 늘릴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는 시(市) 전체 경작지 1만2000㏊의 8.3%에 달하는 면적이다.

자연순환농업이란 가축이 배설하는 분뇨에 왕겨와 톱밥 등을 섞어 고온에서 발효시켜 농업 비료로 활용하는 것으로 축산농은 분뇨를 싸게 처리하고 벼농가 등에서는 값싼 친환경 유기질 비료를 경작지에 공급하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파주축협, 지역 농협 9곳, 파주장단콩작목반, 연합영농조합법인, 약산골 영농조합법인, 파주시 양돈협회와 자연순환농업 단체 협약을 맺어 역할을 나눠 맡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파평면 늘노리에 축분 퇴비장(하루 40t 처리용량)을 설치해 160㏊의 경작지에 농업 비료를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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