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련서 열린 하계다보스포럼 클린에너지세션 패널로 참석

[이투뉴스]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사진>는 최근 중국 대련 국제 컴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뉴챔피언 연차총회(하계다보스포럼)에 참석, 클린에너지세션에서 아시아 미래에너지 전망 및 신재생에너지 투자현황을 논의했다.

‘투모로우 클린에너지 자이언츠(Tomorrow’s Clean Energy Giants)’를 주제로 한 클린에너지세션에는 김동관 전무와 린보챵 중국 샤먼대 에너지정책연구원장, 짐 패스 미국 구겐하임 파트너스 이사 등 패널과 30여명의 청중이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관 전무는 “태양광은 중국, 인도, 미국, 호주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띠고 있다”며 “태양광 패널과 에너지저장장치(ESS)등의 가격경쟁력이 향상된 만큼 시장 전망은 밝다”고 주장했다.

태양광 분야에서 중국기업의 성장에 대해선 “위협적인 요소가 있으나, 선의의 가격경쟁을 유도하고, 시장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긍정적 역할도 있다”며 “한화는 터키를 비롯해 중동시장도 관심 있게 보는 만큼 태양광 스타트업기업과 협력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린보챵 중국 샤먼대 에너지정책연구원장은 “중국을 포함해 세계 태양광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최근 보호무역주의가 대두되는 것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전무는 린 연구원장의 의견에 공감하며 “한화도 마찬가지로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영향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자체 경쟁력 강화방안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이번 포럼에 김동관 전무와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 문석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 구동완 한화생명 중국법인장이 참석해 최신 정보 교류 및 비즈니스 미팅 등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하계다보스포럼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중국 대련시에서 열렸다. 세계 90여개국 1500여명의 정치·경제·문화계 인사들이 모여 ‘제4차 산업혁명 속 포용적 성장실현(Achieving Inclusive Growth in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주요 참석자로는 리커창 중국 총리와 왕이 중국 외교부장, 다보스포럼 창시자 클라우스슈밥 회장이 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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