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51억원 투자 30일 준공…동일방식 중 최대

▲ 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 옥내저탄장(60만톤급) 지붕에 3.4mw규모 태양광발전 설비가 설치됐다. <사진제공-동서발전>

[이투뉴스] 충남 당진화력 옥내저탄장 지붕이 3.4MW규모 대형 태양광발전소 부지가 됐다.

동서발전(사장 직무대행 박희성)은 30일 당진화력본부에서 한전KPS 등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4MW 옥내저탄장 지붕태양광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지붕태양광 설비는 당진화력 9,10호기가 사용하는 60만톤 규모 옥내저탄장 지붕을 활용해 건설됐다. 작년 12월 착공, 전체 사업비 51억원이 들었다.

태양광 모듈 고정 지지대 설치 후 모듈을 설치한 뒤 전력변환 장치를 제어할 수 있는 전기실을 구축했다. 이달 설비 준공 후 시운전 및 운영 데이터 측정을 거쳤다. REC 가중치는 1.5를 받는다.

옥내저탄장 발전소는 1000여가구가 사용가능한 연간 4345M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 2000톤의 CO₂를 절감해 주는 효과가 있다. 발전사 옥내저탄장 태양광 중 가장 설비용량이 크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지붕태양광 설비 준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기존시설물을 활용한 환경 친화적 전력생산과 지속성장 가능한 생태계 조성이라는 책무를 이행,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정책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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