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ESG 기업 대표단, 한국 클린테크와의 협력 관계 구축 위해 방한
전 세계 지속가능성을 위한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뉴질랜드와 한국의 기후 및 환경분야에서의 혁신을 이끌기 전략의 일환으로 뉴질랜드 주요 ESG 및 클린테크 기업으로 구성된 산업대표단이 5월 25일부터 31일까지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시장 탐색’을 목적으로 한 이번 방한은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NZTE)과 아시아 뉴질랜드재단(ANZF)의 주도하에 마련되었으며, 카본스케이프(Carbonscape Limited), 민트 이노베이션(Mint Innovation), 닐로(Nilo Limited), 젤란데즈(Zelandez), 에너지뱅크(Energybank) 및 네오크리트(Neocrete)를 포함, 선도적인 뉴질랜드 기업 11곳이 참가했다.
방한 기간 동안 대표단은 한국의 주요 업계 관계자 및 투자자들과 만나 혁신 기술 및 솔루션을 소개하고, 협업 및 투자 유치, 기술 솔루션 수출 기회를 모색함은 물론 한국 정부의 지속가능 정책 및 산업 환경, 한국 기업들의 ESG 현황 등 한국 시장을 보다 심도깊게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뉴질랜드는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 전력 비중 100% 달성, 2050년까지 탄소 중립 경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함에 따라 뉴질랜드의 클린테크 부문은 탄탄한 신규 특허(IP) 포트폴리오, 정부 지원 및 글로벌 파트너십 증가에 힘입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박정엽 주한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 상무참사관(직무대행)은 “뉴질랜드의 ESG 및 클린테크 혁신기업들이 뉴질랜드를 넘어 시장 확대를 통해 한국의 잠재적 파트너와 투자자에게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고,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자 하는 한국의 목표를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클린테크는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둔 기술 기업들로 구성된 급부상하는 글로벌 투자 분야로, 뉴질랜드는 전 세계 지속가능성에 필수적인 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방한의 성과와 교훈을 통해 뉴질랜드와 한국의 클린테크 생태계가 협력을 강화함은 물론 혁신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노력이 지속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표단은 한국 기업과의 개별미팅 외에도 CJ, LG화학 지속가능 갤러리, 한국환경공단 등을 방문했으며, 각 참가 기업들은 5월 30일에 열린 ‘뉴질랜드 ESG 비즈니스 데모 데이’에서 회사 및 기술력 소개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한편, 뉴질랜드는 홍콩의 비영리 연구단체인 하인리히 재단(Hinrich Foundation)이 발표한 '지속가능 무역지수(Sustainable Trade Index) 2022'에서 전 세계 30개국 중 1위를 차지한바 있다. 해당 지수는 경제, 사회, 환경적 요인들을 지표로 각 국가별로 글로벌 무역 및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상대적 역량을 평가해 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