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 수요 증가에 이틀 연속 올라

브렌트 70.95달러, WTI 67.68달러, 두바이 70.64달러

2025-03-13     곽지우 기자

[이투뉴스] 국제유가가 수요 증가와 미 달러 약세에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일 북해산브렌트유 선물은 전일대비 1.39달러 오른 70.95달러,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은 전일대비 1.43 달러 상승해 배럴당 67.68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전일보다 0.11달러 오른 70.64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 달러 약세와 원유 수요 증가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3월 7일 기준 미국 주간 원유 재고 증가량은 145만배럴로 시장 예상치 200만배럴을 크게 하회했다. 같은 기간 휘발유 재고 또한 전주 대비 574만배럴 감소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12일 기준 미 달러 인덱스는 103.55를 기록했다. 전일보다는 0.26% 올랐으나 최근 하락세를 보여 지난달 말 107.558에 비하면 3.7% 낮아진 수치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 원유시장 전망 월간보고서는 올해 세계 일일 석유 수요가 기존치대로 1억520만배럴일 것으로 예상했다. 관세전쟁 우려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시장 변동성을 초래하겠지만 글로벌 경제가 이에 적응할 것으로 전망했다.

곽지우 기자 jiwoo@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