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도우인 실시간 1위 달성한 ㈜헤이프, K-콘텐츠 마케팅 새 모델 제시
한중 무역상사 ㈜헤이프(HAPE)가 중국 시장에서 자사 독점 수권으로 운영 중인 음료 브랜드 ‘쉐이크베이비(SHAKEBABY)’의 광군절(双11)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헤이프는 중국 내 왕홍(인플루언서) 네트워크와 데이터 기반 콘텐츠 전략을 결합해 브랜드 로컬라이징 중심의 수출 인큐베이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수출바우처 홍보·광고 분야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한국 브랜드의 중국 시장 초기 진입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광군절 프로모션은 중국 소비자 맞춤형 캠페인으로 기획됐다. 3일간 진행된 캠페인에서 중장기 협력 중인 왕홍들과 함께 기록한 누적 매출은 300만 위안(약 6억 원)에 달했으며, 브랜드 점포는 중국 음료 카테고리 실시간 1위를 차지했다.
㈜헤이프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는 단순 판매를 넘어 브랜드 스토리와 정보 중심의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브랜드 타깃층에 맞춘 콘텐츠 기획과 플랫폼별 최적화 메시지 설계, 인플루언서 매칭까지 데이터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준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를 계기로 중국 내 유명 왕홍 30여 명이 헤이프와의 협업을 직접 제안하며 K-브랜드와의 협력 확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헤이프는 향후 홍보·광고뿐 아니라 비안(备案) 행정 대행, 브랜드 인증, 물류·운영까지 아우르는 통합 원스톱 솔루션 체계를 강화하며 중국 진출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헤이프는 2025년 서울시 ‘하이서울기업’에 선정되었으며,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전문성과 차별화된 운영 전략을 바탕으로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