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투뉴스] 중국은 내년부터 省급 행정구역의 재생에너지 전력 소비량이 전체 전력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 목표치를 제시한 ‘재생에너지 전력 의무사용 할당제(쿼터제)’를 도입한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NEA)은 최근 ‘재생에너지 전력사용 보장 시스템 구축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전력사용 보장 시스템 구축은 재생에너지 전력 의무사용 할당제를 의미한다. 각 省급 지역에서 재생에너지원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기광(棄光), 기풍(棄風), 기수(棄水)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각 시장주체가
정책
채제용 기자
2019.05.29 07:00
-
[이투뉴스] 중국 정부가 대중교통 버스의 신에너지화에 속도를 더한다. 신에너지 자동차는 순수 전기자동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연료전지 자동차 등을 포함한다. 교통운송산업발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신에너지 버스는 약 34만대로, 전체의 50.7%를 차지하고 있다.중국 4개 부처(재정부, 공업정보화부, 교통운송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최근 대중교통 버스의 신에너지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신에너지 버스 구입 보조금 기준 조정안을 담은 ‘신에너지 대중교통 버스 보급・응용 지원에 관한 통지’를 공표했다. 중국 정부는
정책
채제용 기자
2019.05.24 08:00
-
[이투뉴스] 싱가포르 국영 파빌리온 에너지社는 최근 싱가포르 LNG(SLNG) 터미널의 보조 선좌에서 2000㎥의 LNG를 소형탱커 노르가스 이노베이션에 적재한 뒤에 ship-to-ship 방식으로 중량화물선에 LNG를 충전하는 데 성공했다.SLNG 터미널은 소형 LNG추진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2월 말 보조선좌 개조를 완료해 2000~1만㎥ 규모의 소형선박 수용이 가능하게 됐다.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상연료 규제 강화로 LNG 선박 수요가 증가할 전망임에 따라 싱가포르 정부는 LNG 벙커링 산업 활
정책
채제용 기자
2019.05.23 07:00
-
[이투뉴스] 온실가스 저감에 앞장서 온 독일이 탄소세 도입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유럽연합의 탄소거래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교통과 건물 산업부문이 배출하는 탄소에 세(稅)를 매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탄소세 부과 여부 수준가 아니라 부과방법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독일 의회에서는 메르켈 총리의 탄소세 발표 이후 경제 성장에 압박이 가해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문제까지 후속 영향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에 들어간 상태다.산업체와 일반 가정들
정책
조민영 기자
2019.05.17 11:25
-
[이투뉴스] EU 회원국의 화물수송부문 CO2 배출도 규제를 받게 됐다. 이번에 규제안이 마련되기 이전까지는 화물수송부문 온실가스 배출에 대해 EU 회원국 내 전체에 적용되는 규제는 없었다.EU의회는 지난달 말 신규 화물차량의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를 2025년까지 2019년 대비 15%, 최종적으로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30%로 설정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규제안은 또 2025년 자동차제조사가 판매하는 전체 화물차량의 2%는 반드시 제로배출차량이어야 한다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이번 규제 발표와 함께 EU 집행위원회는 202
정책
채제용 기자
2019.05.15 07:00
-
[이투뉴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연방 에너지 고위 관료가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요청했다. 이 관료는 기후변화에 대해 회의적인 목소리를 내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과 완전 상반된 입장을 발표해 미국 에너지 정책의 방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뚜렷한 증거 없이 풍력 발전의 소음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미 연방 에너지 규제 위원(FERC)의 네일 채터지 위원장은 “기후변화는 실제이며 인류가 영향을 미쳤다고 믿고 있다”며 10일 ‘컬럼비아
정책
조민영 기자
2019.04.12 07:00
-
[이투뉴스] 일본 내에서는 현재 송·배전망 계통 관련 현행 규정으로 인해 접속용량 부족 문제가 대두하고 있다.일반 송·배전사업자들은 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OCCTO)이 규정한 업무지침에 의거해 자연재해 등 긴급상황 발생 시에도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송전선 용량의 50%를 비워둬야 한다. 아울러 최대전력수요 시간대에도 이를 유지해야할 의무를 지닌다.여기서 일반 송·배전사업자는 홋카이도전력, 도호쿠전력, 도쿄전력P&G, 주부전력, 호쿠리쿠전력, 간사이전력, 주고쿠전력, 시코쿠전력, 규슈전력, 오키나와전력 등 10개 주요
정책
채제용 기자
2019.04.11 07:00
-
[이투뉴스] 중국 정부는 최근 ‘신에너지자동차 보급・응용 재정보조금 정책 개선에 관한 통지’를 통해 2019년 신에너지자자동차 정부 보조금 지급 기준을 발표했다. 중국의 신에너지자동차 보조금 지급 대상 차량은 전기자동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연료전지자동차이다.먀오웨이 공업정보화부 부장은 지난 1월 ‘중국 EV100 포럼’에서 지난해 중국의 신에너지자동차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누적투자규모가 2조 위안을 넘어섰으며, 2021년부터 보조금을 전면적으로 폐지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재정부, 공업정보화부, 과학기술부, 국가발전개
정책
채제용 기자
2019.04.10 07:00
-
[이투뉴스] 유럽의회(European Parliament)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수송부문 규제의 일환으로, EU 내에서 생산되는 신규 승용차 및 화물차의 CO2 배출 규제안을 최근 통과시켰다. 이번에 의회를 통과한 규제안에 따르면 2030년부터 EU 회원국 내 자동차 제조업체가 생산하는 전체 신규 승용차의 평균 CO2 배출량은 2021년 대비 37.5% 낮은 수준, 전체 신규 화물차의 평균 CO2 배출량은 2021년 대비 31% 낮은 수준을 만족해야 한다.2030년 EU가 제시한 기준을 초과한 온실가스를 배출할 경우, 해당 차량
정책
채제용 기자
2019.04.09 07:00
-
[이투뉴스] 중국 정부는 에너지제품에 부과되는 세율 조정을 통해 1일부터 석유제품을 비롯해 전력, 천연가스 등 주요 에너지제품 가격을 내렸다.중국의 재정부, 세무총국, 해관총서(관세청) 등 3개 부처는 지난달 20일 공표한 ‘증치세(增值税) 개혁 심화 관련 정책에 관한 공고’를 통해 세율을 인하했다. 증치세는 한국의 부가가치세와 유사한 세금으로 조정 전의 증치세 세율구조는 3단계로 기본세율 16%, 저세율 10%, 영세율 0%로 구성되어 있었다.이번 조정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증치세율은 기존 16%에서 13%로 3%p 인하됐다. 이에
정책
채제용 기자
2019.04.08 07:00
-
[이투뉴스]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탄생한 탄소에 가격을 매기는 아이디어는 지난 20여년간 전 세계로 서서히 퍼져나갔다. 세계적으로 40개 이상 정부들이 화석연료에 직접 세금을 부과하거나, 배출권 거래제를 통해 탄소에 가격을 책정했다.영국은 2013년 탄소세를 도입한 이후 석탄 소비가 크게 감소한 대표적인 나라다. 캐나다 연방 정부는최근 기후 정책 수립을 거부한 4개 주정부에 화석연료 세금을 부과해 탄소 가격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미국 북동부 9개 주정부들은 발전 부문에 대한 배출량 기준치를 설정하고 거래가능한 배출권을
정책
조민영 기자
2019.04.08 06:00
-
-
-
[이투뉴스] 중국 국무원이 최근 ‘2019년 정부공작보고’에 수소에너지 산업 육성내용을 포함함에 따라 중앙정부 차원에서 수소에너지 산업을 육성·발전할 수 있는 정책적 토대가 마련됐다. 중국은 지난해까지 수소에너지 산업 육성을 추진해왔으나, 이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진행된 프로젝트이다. 중앙정부 차원의 수소에너지 충전시설 등 공급인프라 확충 구상은 2019년 정부공작보고가 처음이다.중국은 현재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수소연료전지 차량 등 신에너지자동차의 잠재 수요가 매우 커 수소에너지 시장규모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책
채제용 기자
2019.03.28 08:00
-
[이투뉴스] 일본 정부가 전력소매시장 전면 자유화에 이어 2020년에는 송・배전부문의 법적분리를 의무화한다. 이에 따라 신전력사업자의 이용이 한층 더 용이해져 시장판도 변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정부는 2013년 4월 각의에서 결정된 ‘전력시스템개혁 관련 개혁방침 48’에 따라 3단계에 걸친 전력부문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2단계를 진행한 일본 정부는 2020년 4월에 제3단계인 송・배전부문 법적분리를 시행할 계획이다.일본은 전력부문 개혁 이전에는 하나의 주요 전력회사가 발전, 송・배전, 소매 부문을 일괄적으
정책
채제용 기자
2019.03.27 08:00
-
[이투뉴스]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는 최근 정부의 대기오염 배출 정책기조에 에너지공급구조 개선을 위해 천연가스 등 청정에너지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CNOOC는 ‘석유 생산량의 안정적인 확대, 천연가스 생산량의 대폭 증가(穩油增氣)’ 전략에 따라 천연가스 공급 지역을 확대해 청정에너지원 공급 비중을 늘릴 방침이다. 특히 2020년에는 천연가스 공급 확대를 자사의 중점사업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비전통 천연가스 탐사개발을 확대하고, 올해 1월 수립한 ‘중국 내 천연가스 탐사개발 7개년 행동계획
정책
채제용 기자
2019.03.26 08:00
-
[이투뉴스] 미국에서 연일 원유 생산량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뉴 멕시코주가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최근 과감한 에너지 전환법을 통과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뉴 멕시코 주정부는 공공 발전사들이 2045년까지 탄소배출이 없는 재생에너지원으로 전력의 100%를 공급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을 최근 입법화 했다. 주 내부 에너지부문을 완전히 바꾼다는 구상이다.이 법안에 따라 발전사들은 완전한 탈(脫)탄소화까지 2030년 50%, 2040년 80% 순으로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여야 한다. 미국에서 캘리포니아주와 하와이주가 100% 목표를 세워 이를
정책
조민영 기자
2019.03.18 08:00
-
[이투뉴스] 일본 정부가 대규모 태양광발전사업의 무분별한 보급 확대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피해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정비에 나선다. 일본 환경성은 그 일환으로 환경영향평가법 적용 대상에 태양광발전설비를 포함하는 대응방안을 마련 중이다. 현재 태양광발전설비는 환경영향평가법의 대상에 포함되어있지 않으며, 자체적으로 조례를 통해 태양광발전을 환경영향평가 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는 지자체는 5개縣(야마가타縣, 나가노縣, 시즈오카縣, 야마구치縣, 오이타縣), 5개市(센다이市, 하마마쓰市, 고베市, 오카야마市, 후쿠오카市)이다.태양광발전사업이
정책
채제용 기자
2019.03.18 07:50
-
[이투뉴스] 독일 전력판매시장에서 각각 1위, 2위를 차지하는 기업의 합병이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전력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최근 독일의 에너지회사인 RWE社와 E.ON社 간 합병을 승인했다. 이번 양사의 합병은 합병 후 신규법인의 탄생 없이 양사 간 자산과 지분의 교환형태로 추진된다.해당 합병 프로젝트는 지난해 3월 양사가 공식적으로 발표했으며, 세부 조정 절차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올해 1월 RWE가 EU 집행위에 타당성 검토 및 승인을 요청했다. EU 회원국 내 기업이 합병을 통해 전 세계 매
정책
채제용 기자
2019.03.14 05:00
-
[이투뉴스] 말레이시아 LPG회사 아스타나시티그룹(ACG)은 현대자동차, 태국 LPG회사 PAP가스&오일과 함께 말레이시아 제3국민차로 LPG차 생산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발표했다.제3국민차는 말레이시아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자국생산 자동차 프로젝트로 2020년 출범할 계획이다. 아스타나시티 그룹에 따르면 차량 모델은 현대차의 i10 또는 아제라 모델 기반의 LPG차량이며 연간 자동차 생산량은 15만대 수준이다. 예산은 약 20억 달러(한화 2조2500억원)가 소요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ACG는 지난해 10월 말
정책
채제용 기자
2019.02.28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