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EC유치위원장으로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 선임

▲ 1차 irec 유치위원회에서 유치위원들이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과 신재생에너지협회(회장 윤동준) 등 신재생업계는 6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2019년 세계재생에너지컨퍼런스(이하 IREC)’ 한국유치를 위한 ‘2019년 IREC 유치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IREC(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Conference)는 국제 비영리단체 ‘REN21’이 주최하는 재생에너지 국제컨퍼런스다. 2004년 독일에서 처음 열린 후 격년 주기로 선진국과 개도국이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매년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 유엔환경계획(UNEP) 등 국제기구와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국내외 에너지부처 장관급 인사, 각국 재생에너지 관련 협회, 업계CEO, NGO 인사 등 약 2000여명 이상이 참석한다. 컨퍼런스뿐 아니라 전시회, 산업시찰, 장관급 회의 등 사흘에 걸쳐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발대식에선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이 유치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유치위원으론 조환익 한전 사장 등 에너지공기업 대표, 김희집 서울대 교수, 최기련 아주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대표 등 신재생에너지업계 관계자,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서울시 등 정부 부처 및 지자체 등 민관 관계자 40여명으로 구성됐다.

또 유치위원회 구성, 유치활동 추진계획, 유치제안서 등 안건을 논의했다. 정부·민간 네트워크의 다각적인 활용을 통한 효과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하기로 방침도 세웠다. 유치도시 선정 절차에 딸 이달 중 유치제안서를 REC21 측에 제출할 예정이다.

위원회 측은 IREC유치로 신재생에너지보급 확대라는 새 정부의 정책의지를 국제사회에 표명하고, 정부‧업체 간 네트워킹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확대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2019년 수립 예정인 ‘5차 신재생에너지공급 기본계획’을 국제사회에 발표, 새 정부의 정책의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남훈 유치위원장은 “2019년 IREC 한국유치를 통해 국제사회에 신재생에너지보급 확산을 위한 정부의 정책의지를 표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를 발판으로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 IREC유치 도시는 오는 9월 멕시코에 열리는 REN21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최덕환 기자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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