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49.30달러, Brent 55.16달러, 두바이 52.87달러

[이투뉴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석유시장 수급 균형 전망 등으로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일보다 1달러7센트 상승한 배럴당 49.30달러, 북해산브렌트유(Brent)도 전일보다 89센트 상승한 배럴당 55.16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유 역시 전일보다 70센트 상승한 배럴당 52.87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산유국들의 감산 효과로 세계 석유 공급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세계 석유 수요는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석유시장이 점차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세계 석유 공급량은 전월대비 약 70만배럴 감소한 9770만배럴을 기록했다.

반면 미국 원유재고 및 원유생산 증가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588만8000배럴 증가한 4억680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 원유 생산량도 멕시코만 생산시설 가동 재개 등으로 전주대비 57만2000배럴 증가한 935만3000배럴을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는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69% 상승한 92.52를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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