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미국시간) 월가 전문가들은 지난 7월 소 매판매가 광범위한 영역에서 나타났다는 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7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휘발유 및 자동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6개월 만에 가장 빠른 증가율을 기록했다.

 

◆인사이트이코노믹스 스티븐 우드=소비지출이 3.4분기 빠른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7월 소매판매 전반이 연율로 4.9% 늘어 2.4분기 수준을 웃돌았고 근원 소매판 매 역시 5.5% 증가해 전 분기보다 늘었다. 휘발유 판매를 제외한 근원 소매판매는 4.0% 늘어 실질 소비지출이 3.4분기에 가속화할 것으로 보이는 한편 주택부문 약세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된다.

 

◆BNP파리바의 리처드 일리=예상보다 호조를 보였으나 7월 소매판매는 소비의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는 전망을 없애지는 못했다. 생각보다 판매 감소세가 약해졌 으나 주택시장의 하락이 하반기 가속화할 경우 소비지출도 줄 것이다.

 

◆나로프이코노믹어드바이저 조엘 나로프=자동차를 비롯한 가전제품, 의류, 음 식 등 거의 전 분야에 걸쳐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경기둔화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출 것이라며 금리를 동결했지만 소매판매는 FOMC의 주장과 반대된다.

 

◆RBS그리니치 스티븐 스탠리=7월 소매판매 강세가 보다 넓은 범위에서 이뤄져 전 분야에서 소매판매가 늘었다. 에너지 가격 상승과 주택시장 둔화를 감안했을 때 7월 판매는 고무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모건스탠리 데이비드 그린로, 테드 위스만=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소매판매가 증가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자동차와 휘발유 판매 등 예상했던 것 뿐 아니라 생활 가전과 기계류, 의류, 레스토랑 판매 등 예상치 못한 부분의 판매도 호조를 나타냈 다. 일상적이지 않은 열기가 미국을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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