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권거래제 신규사업, 분산형 전원 연계사업 등 MOU

▲ 삼천리 유재권 대표이사(왼쪽 5번째)와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 6번째)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협력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투뉴스]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와 한국에너지공단은 23일, Chai797 서래마을점에서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에너지공단과 삼천리는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내 연료전환 부문 활성화와 신규 사업모델 개발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태양광, 연료전지, 자가열병합 등 분산형 전원 연계 외부사업 개발 ▶ICT 기반 에너지 솔루션 및 에너지 통합관리 등의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다지게 된다.

삼천리는 청정연료인 도시가스를 공급하며 국내 최대 도시가스사로 성장해온 역량을 토대로 신기후변화체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컨설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KVER(한국형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사업), 온실가스 및 에너지 목표관리제, 배출권거래제 대응 컨설팅 등을 수행하며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의 전문성을 갖춰왔다.

이날 협약서에 서명한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에너지공급사가 자발적으로 고객사인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발굴해 탄소배출권사업으로 이끌어내는 첫 시범사례”라며 “이러한 사례가 타 에너지공급사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또 지역 내 연료전환사업 외에도 고효율설비개체와 신재생을 활용한 외부사업 모델 등 관련 산업계의 참여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유재권 삼천리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삼천리는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연구하며 사업을 전개해왔다”면서 “앞으로 에너지·기후변화 대응 전문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과 협력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천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기후변화 대응 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배출권 거래시장의 기능 강화와 중소기업의 에너지 효율성 증진 지원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날 방침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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