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 판매 1,9%감소ㆍ주유소 판매 1.0% 증가

지난해 석유대리점의 판매량은 감소한 반면 주유소 판매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가 최근 발간한 국내석유류 수급통계 연보((2005년 실적분)중 대리점·주유소편에 따르면 2005년 석유대리점의 전체 판매량은 1.9% 감소한 반면 주유소의 전체 판매량은 1.0%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2005년 석유대리점의 판매물량은 제품별로 볼때 휘발유와 B-B유, B-C유는 전년대비 증가한 반면 등유와 경유의 판매량은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1.9% 감소한 2120억8846만5000리터를 기록했다. 

특히 석유대리점의 휘발유와 B-C유의 판매는 전년대비 각각 2.0% 및 4.6% 증가해 판매비중도 0.7%P 및 0.8%P 증가한 20.6% 및 12.3% 기록했다.

경유는 2005년 한해동안 102억6178만1000리터을 판매해 전년대비 2.8% 감소했으나 대리점 전체 판매량의 48.4%를 차지해 제일 높은 비중을 보였다.

석유대리점의 수요처별 판매현황은 주유소와 일반판매소에 대한 판매가 전년도에 이어 계속 감소세를 지속한 반면 대리점 직매처는 0.9%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지난해 주유소 판매물량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290억7823만1000리터로서 휘발유와 경유의 판매는 증가했으나 등유의 판매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일러등유의 판매가 18.5%의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유소의 경우 전체 판매의 82%를 차지한 수송부문에서 휘발유와 경유 판매량 모두 증가해 전년대비 1.6% 증가했으나 가정상업용 판매는 전년대비 4.8% 감소했다.

제품별로는 그동안 누적된 차량증가로 인해 휘발유와 경유 판매량이 전년대비 각각 2.7% 및 1.3% 증가하였으나, 가정상업용의 소비 감소로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 판매량은 전년대비 1.9% 및 18.5% 감소했다.

2005년도 통계보고 대상 전국 주유소는 1만1629개로 2004년 1만1303개소에 비해 326 개소가 증가했으며 그 결과 주유소당 평균 판매량은 2004년 254만8000리터에 비해 1.9% 감소한 250리터 판매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상환 석유유통협회 팀장은 "석유대리점과 주유소 간의 전녀 대비 증감의 차이가 구체적인 분석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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