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中 총리, 헤이룽장성의 에너지 공급지 구실 역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최대 원유생산지인 헤이룽장(黑龍江)성 다칭(大慶)시를 방문해 “다칭시의 발전은 국가 에너지 안전과 국민경제 뿐 아니라 동북지역의 오랜 공업지역을 진흥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제적ㆍ정치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헤이룽장성은 자체적인 원유생산지일 뿐 아니라 러시아산 석유를 동아시아 국가로 수출하는 송유관이 연결되는 지역으로 동북진흥을 위한 에너지 공급지 구실을 하고 있다.

원 총리는 “원유 탐사기술의 혁신으로 원유생산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산업구조 개편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조화로운 사회를 건설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10일부터 13일까지 지린(吉林)성을 방문한 쩡칭훙(曾慶紅) 부주석은 “중국 정부의 동북진흥계획은 시의적절하고 정확한 정책이었다”며 “지린성을 포함한 중국의 동북 오랜 공업지역의 진흥이 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깊이 있는 개혁과 개방의 확대를 통해 지린성의 경제.사회 발전 과정에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6일에는 보시라이(薄喜來) 상무부장이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를 시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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