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공정률 40% 압력부 설치 착수

▲ 신서천화력 압력부 설치 기념식에 참석한 중부발전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천무연탄 화력을 대체해 건설되는 신서천화력은 2020년 3월 준공 예정인 유연탄 발전소다.

[이투뉴스] 지난해 문을 닫은 서천 무연탄 발전소를 대체해 건설중인 신서천 석탄화력발전소(1GW급 초초입계압)가 이달 중순 보일러 철골 구조물 설치를 끝내고 본격적인 주기기 설치에 착수했다.

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18일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신서천화력 건설현장에서 임직원 및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일러 압력부 설치행사를 가졌다.

보일러 압력부는 물을 증기로 만드는 노(爐)에 설치되는 튜브와 헤더, 배관 등 보일러 주요설비를 일컫는다. 압력부 설치를 기점으로 발전소 핵심설비 설치가 본격 시작된다.

2016년 6월 착공한 신서천화력은 유연탄을 발전연료로 쓰는 화력발전소다. 사업비 1조6138억원을 투입해 2020년 3월 준공 예정이다.

한국전력기술과 비전이앤지, 맥이앤지, 두우엔지니어링 등이 설계에 참여했고, 두산중공업과 미쓰비시히타치파워시스템(MHPS), 대림산업 등이 주기기를 공급한다.

시공은 한화건설과 태화건설, 범양건영, 한진중공업, 태화건설산업 등이 맡았다. 지난달말 기준 발전소 종합공정률은 40.42%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신서천화력은 최첨단 탈황설비와 탈질설비, 전기집진기 등을 적용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대폭 저감할 수 잇는 최고 수준 친환경발전소"라면서 "준공까지 안전사고 없는 현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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