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을) 처장 및 2급 부장 승격인사도 완료

▲ 양민승 전력거래소 신임 운영본부장

[이투뉴스] 지난 3개월여간 진행된 전력거래소 조직재편 작업이 신임 운영본부장 선임과 정기 승격인사(승진)를 끝으로 일단락 됐다. 기획, 시장, 계통 등으로 3등분 된 기존조직이 기획, 개발, 운영으로 재편되면서 부서간 칸막이 문화와 인사교류 단절이 어느 정도 해소될지 관심이 쏠린다.  

전력거래소는 전력시장본부장을 지낸 양민승 전 본부장을 시장운영처·계통운영처·정보기술처 등 3개 본사 처(處)와 3개 지사(제주·중부·경인)를 관할하는 운영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거래소는 1(을)처장과 2급 부장, 3급 차장 승격자 명단을 16일 공개했다.

양 신임 본부장이 맡는 운영본부는 각종 전력거래 정산 업무 등을 담당한 옛 시장본부 산하 시장운영처와 계통본부 예하 계통운영처 및 정보기술처 등이 속한 거래소 3대 본부다. 기획본부장과 함께 흔히 전무라 부르는 상임이사 자리다. 애초 조직개편 전에는 계통본부 처장 출신들 몫이었다.

이 자리에 초기 전력시장 개발 경험과 제도운영 경험이 풍부한 양민승을 본부장을 배치함으로써 조직운영 안정과 융합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양 신임 운영본부장은 중앙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한전에 입사해 2001년 전력거래소로 적을 옮겼다. 

신재생에너지팀장, 수요시장 팀장, 시장운영팀장 등을 거쳐 시장개발처장과 시장본부장을 지냈다. 시장참여자간 이해관계 조정·중재 시 주무부처 입장을 간파해 쟁점을 매듭짓는데 능하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정언진 기획처 성과관리팀장과 김상일 전력계획처 장기수요전망팀장, 김태훈 계통운영처 수급계획팀장, 류성호 전력계획처 전원계획팀장, 정응수 중앙전력관제센터 수급운영팀장 등 중참 팀장들을 1(을) 처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지난달 핵심처장 인사에 이어 이번 승격인사까지 마무리 됨에 따라 조만간 팀장급 전보인사를 통해 새 진용 정비작업의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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