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은 23일 서울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지난해 11월 출범한 국가에너지위원회 민간위원 및 4개 전문위원회 위원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중장기 에너지정책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장관은 간담회에서 “에너지정책은 특성상 단기간 내 성과를 기대하기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될 필요가 있다”며 “정책을 수시 점검하고 평가하는 시스템을 통해 정책 이행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파악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작성될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의 수립방향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산자부 관계자는 “에너지 기본계획은 국가에너지위원회 산하의 에너지정책 전문위원회와 갈등관리 전문위원회를 중심으로 장기 에너지 수급추이와 전망, 원자력 정책방향, 적정 에너지 믹스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게 된다”며 “특히 원자력산업 정책방향은 갈등관리 전문위원회에서 시민단체의 참여 등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수립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종합1_0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