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다음주 중국을 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15일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짤막하게 차베스 대통령이 22일부터 27일까지 중국을 국빈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자세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중국이 차베스 대통령을 초청한 것은 빠르게 늘어나는 에너지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남미의 석유자원 국가와 협력을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세계 최대의 석유자원국가중 하나인 베네수엘라는 중국에 더 많은 석유를 수출하기를 희망해왔다.

베네수엘라는 새로운 석유수출시장으로 중국과 인도시장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PDVSA)의 루이스 비에르마 부회장은 “중국, 인도와 같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중요하 다”면서 중국에 대한 석유 수출이 현재는 하루 16만8000배럴이지만 앞으로 30만배럴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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