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하댐 유역 우선 실행…'홍수조절 능력' 극대화

영덕군유림관리소(소장 이용걸)가 숲이 녹색댐 기능을 발휘 하도록 2010년까지 녹색댐 조성 숲가꾸기 사업(총 3,075ha)에 대하여 올해 임하댐 유역 916ha를 우선 실행하고 점차적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자연적이고 친환경적인 홍수조절 기능 및 맑은 물을 공급 할 수 있도록 숲의 기능을 최대한 발휘 할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숲은 적당한 솎아베기와 천연림 보육사업을 하게 되면 나무의 생장이 좋아지고 숲이 건강해져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 등에 빗물을 모아 두었다가 비가 오지 않을 때 서서히 물을 내보낸다.

 

특히 숲은 물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대단히 크고 빗물이 급격히 흘러 나가는 것을 감소시켜 줌으로써 지표수를 줄이고 지중수를 늘려 홍수를 완화해주고 가뭄을 막아주는 등의 기능을 발휘한다. '녹색댐'이라 불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숲은 이런 기능 외에도 공해로 오염된 대기를 정화시켜 맑은 산소를 공급해주고 빗물을 다양한 정화작용을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물을 공급해주는 천연정수기 기능도 한다. 이런 녹색댐 조성은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국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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