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에 필요한 핵심연구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실리콘 태양전지핵심기술연구센터’와 ‘연료전지 핵심기술연구센터’ 2곳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17일 문을 열었다.
이들 태양전지 및 연료전지 핵심기술연구센터에는 산업자원부에서 올해 태양전지 20억원, 연료전지 40억원 등 60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앞으로 5년 간 모두 300억원 가량을 지원, 산업현장 수요에 맞는 고급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게 된다.
두 곳의 핵심기술연구센터는 산업 현장과 학교, 연구소에서 공동으로 활용할 핵심장비 인프라 구축과 산학협력형 연구개발을 이끌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 산업계 기술인력 재교육 등을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2011년까지 1차 에너지 소비량의 5%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목표 아래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에 필요한 핵심연구인력 양성에 주력해 왔다.
이날 연구센터 개소식에는 김영학 산업자원부 에너지자원개발본부장과 이성호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최익수 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은 “연구센터를 통해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해소하고 전문인력을 대량으로 양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새로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아 국가 에너지 안보와 산업경쟁력 강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