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015년까지 1조4000억원 투입

환경부는 전국 3824개 지방하천 2만6841㎞ 중 143개(2673㎞) 하천을 2015년까지 자연 하천으로 복원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환경부는 청계천 복원처럼 도심 하천을 예전 모습으로 되돌리는 하천 복원사업을 위해 올해 1천억원을 투입하는 등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1조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물이용부담금을 통해 조성된 수계기금 중에서 1조9천억원을 투입, 하천주변 토지 95㎢를 매수하고 매수 토지의 32%에 해당되는 30㎢에 6000억원을 투자해 생태벨트를 조성키로 했다.

  
환경부는 수달과 마을, 물고기, 역사 등 4가지 테마별로 섬진강 생태지도를 제작한 데 이어 다른 하천도 생태 지도를 제작해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해양수산부의 낚시관리제 도입에 맞춰 물고기 산란철인 4∼6월 하천에서의 낚시 제한을 확대하고 보전 가치가 높은 하천구간에서는 출입로를 폐쇄하면서 하천의 출입 제한을 법적으로 강제하는 `하천휴식년제' 도입을 장기 과제로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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