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구시청서...'대구 솔라시티' 건설 박차

대구시가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와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에너지관리공단 및 한국토지공사와 '지역에너지센터' 건립을 위한 MOU를 9일 체결할 예정이다.

 

체결식은 당일 오전 11시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김범일 대구시장과 이기섭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김재현 한국토지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질 계획이다.

 

시는 공공기관 이전과 모범적인 혁신도시 건설을 위해 '솔라시티' 구축을 적극 추진해 왔다. 대구 성서공단지역에 건립될 지역에너지센터는 에너지정책 홍보와 전시, 전문인력 양성, 기술개발, 산업육성 등을 위한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적이고 생태학적인 솔라시티를 조성해 신재생에너지의 랜드마크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홍석준 메카트로닉스팀장은 "혁신도시에 설치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시설에 대해 산업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설치비의 60%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적용 효과 극대화해 에너지절약형 솔라시티 건설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오는 9월 가장 먼저 착공되는 대구혁신도시에는 공동주택 8423세대, 단독연립주택 889세대와 이전공공기관 12개, 학교 11개, 공용청사 8개, 기타 22개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