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경제 올해도 순항
중동 경제 올해도 순항
  • 에너지일보
  • 승인 2007.04.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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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환경 양호속 자원 등 개발사업 활발

- 실업ㆍ안전ㆍ유가 하락등 문제도 산적


우니라라의 플랜트 건설 및 자원 수입과 개발의 보고인 중동지역의 경제는 고유가를 토대로 비교적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동 산유국 기업의 국내외 투자와 비산유국들의 에너지자원 개발 또한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의 전세계 외국인 직접투자(FDI)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동지역에는 전년대비 25.5%가 증가한 433억 달러의 외국인 투자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유가를 바탕으로 한 걸프지역의 풍부한 유동성과 유가 강세에 따라 이뤄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유가가 하락해도 석유 이외의 부문이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점을 들어 외국인 투자가 크게 감소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동ㆍ북아프리카 지역의 건설 부문을 포함한 경제 전반에 대한 전망은 어떠할까. 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경제와 투자환경 양호 유지
국제통화기금(IMF)이 발간한 ‘세계에너지전망(WEO)’에 따르면 여러 가지 불확실한 요인에도 불구하고 중동지역 경제는 양호한 상태를 계속해서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WEO는 신중한 금융정책 시행과 석유생산량이 크게 증대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국제 고유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중동지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 6%대비 소폭 하락한 5.5%의 비교적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지난해 GDP의 23%를 차지하던 경상수지 흑자규모(2800억달러)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UNCTAD는 ‘2006 세계투자보고서(WIR)’를 통해 중동지역의 국가 가운데 2005년 120억달러로 가장 많은 FDI를 유치한 UAE 다음으로 많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국가로서 터키를 선정했다.
터키의 경우 특히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주요 산유국 기업들의 투자활동이 매우 활발히 나타나고 있다.
과거 34년간 터키 해외건설 수주 총액의 36%가 2000~2005년도에 집중될 정도로 최근 들어 터키 건설기업의 해외 수주활동이 활발해 지고 있다.
터키와 걸프협력회의(GCC)국가간의 경제면에서 적극적인 관계 강화에 나서고 있어 터키 투자는 계속해서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다.

 

◆ 에너지자원과 각종 개발사업 활발
해외건설협회는 기존의 주요 산유국 뿐만 아니라 비산유국들의 개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중동지역의 에너지 생산량은 앞으로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그만큼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확대될 것이란 전망했다.
걸프지역에서는 석유화학 및 산업시설 건설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두바이랜드와 같은 대규모 관광관련 부동산 개발사업, 사우디의 킹압둘라 경제도시와 같은 대규모 인구 유인 개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는 올해 대규모 개발사업의 수익성이 어느 정도 가시화돼 경제적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돼 향후 개발사업의 판도에도 상당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유가하락시 사우디에 가장 큰 악영향
유럽계 금융기관인 크레딧스위스의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중동ㆍ북아프리카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석유부문은 재정수입의 77.5% GDP의 4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올해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경우 알제리,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의 9개국이 심각한 재정적 압박 및 경상수지 불균형에 따른 어려움에 처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경우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란 예측이다.

 

◆ 개혁 추진속의 문제는
세계은행(WEB)은 2005~2006년 중동ㆍ북아프리카 지역 국가의 61%가 사업환경 개선을 위해 1개 이상의 긍정적인 개혁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GCC 국가 중에서는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 UAE, 바레인 등이 개혁조치와 관련해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제노동기구(ILO)에 의하면 중동ㆍ북아프리카 지역의 실업률은 젊은 노동인구의 경우 실업률이 약 20%에 달하는 등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과정에서 진출 외국기업의 사업활동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중동지역은 항상 안전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제기되고 있다.
이라크는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의 사형으로 종파간 분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뿌리 깊은 민족간 갈등도 점차 표면화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이코노미스트그룹이 조사기관인 EIU가 2006년 11월에 발간한 국가리스크 요약자료에 의하면 중동지역의 국가 가운데 오만이 정부, 통화, 은행, 경제구조 등에서 A를 획득해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익창기자 cic@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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