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CDM인증원으로부터 공식검증 완료

LG화학(주) 울산공장이 에너지관리공단 CDM인증원으로부터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내기업이 에관공으로부터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을 받은 것은 지난해 LG화학 청주공장과 SK(주)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에관공 CDM인증원은 "LG화학 울산공장이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열흘간 2005년도 전기, 열 설비, 공정, 차량에서 배출되는 모든 온실가스를 대상으로 검증을 받았다"면서 "해당기간 동안 총 11만9074톤의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양측은 지난 11일 울산공장 회의실에서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에관공은 덧붙였다. 

 

이날 수여식에서 손창식 CDM 인증원장은 “온실가스 배출원의 경제적 가치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면서 온실가스 감축 투자에 많은 국가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종국 LG화학 울산공장 상무는 “기업도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세계일류 수준의 온실가스 감축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민관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된 '온실가스 배출량 인벤토리 사업'은 에관공이 각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무료로 검증해주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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