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억 추가 투자 … 6만 5000평으로 확장

오는 2011년까지 경북 포항에 조성 예정인 포스코 발전용 연료전지공장 부지가 6만5000평으로 대폭 확대된다.

 

포스코와 포항시는 23일 포스코 그룹의 성장동력 육성과 친환경적 신에너지 개발을 위해 추진중인 영일만항 배후단지내 발전용 연료전지공장 부지를 당초 2만4000평에서 6만5000평으로 확대해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143억5000만원을 투자해 조만간 영일만항 배후단지내 부지 4만1000평을 추가로 매입한 뒤 2011년까지 2단계 사업으로 50㎿ 규모의 발전용 연료전지공장 2개소와 홍보관, 연구소 등을 건립하기로 했다.

 

포스코측은 추가로 조성할 부지는 연료전지공장과 각종 부대시설 외에 향후 공장 증설에 필요한 부지를 확보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발전용 연료전지공장은 지난달 30일 포항시와 포스코간에 2만4000평 부지에 공장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부지 추가매입과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확정되는 5월중에 투자협정서(MOA)를 체결할 예정이다.

 

포스코가 추진하는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은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해 전기를 발생시키는 미래 친환경적 신에너지 기술로 수소와 산소가 가진 화학에너지를 전기화학반응에 의해 직접 에너지로 변환시키며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황산화물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고효율의 무공해 발전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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