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중국 경제개발협의회(CBCDE)는 브라질의 대(對) 중국 수출이 증가했으며, 특히 에너지 자원의 수출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CBCDE의 파울 리우 회장은 "7월 중 10억7000만달러의 수출액은 지난 2000년 한 해 동안 브라질이 중국에 수출한 액수와 맞먹는 수준"이라면서 "농산물과 에너지 자원을 중심으로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무역흑자 폭이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브라질의 대 중국 수출규모인 10억달러는 사상 최고 기록이다.
반면 중국으로 부터의 수입은 6억5300만달러에 머물러 4억17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5월까지만 해도 대 중국 교역에서 무역적자를 기록했던 브라질은 2개월 사이에 흑자 반전에 성공했다.

수출품목의 70%를 콩과 철광석, 석유 등이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콩은 64%(12억달러), 철광석은 57%(10억달러), 석유는 142%(3억3400만달러)가 각각 증가했다.
올해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량은 2004년보다 64%, 지난해보다 23%가 증가한 1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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