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22분 소등은 담당자 실수

부천시(시장 홍건표)가 제3회 에너지의 날 행사에 발벗고 나섰다.

 

오는 22일 전국적인 행사로 열리는 '제3회 에너지의 날' 행사에서 부천시는 공공기관 및 산하기관에 대해 저녁 8시 22분부터 3분간 소등을 실시 한다고 밝혔다.

 

기기환 부천시 지역경제팀팀장은 "복지관, 사무실 등이 소등 대상" 이라며 "체육시설 같이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은 소등에서 제외된다"고 말했다.

 

기팀장은 "부천시는 이번 행사에서 자율적인 소등을 원칙으로 하기에 강제적인 조치는 취할 생각이 없다" 고 말하고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행사에 동참하는게 가장 큰 이유"라고 전했다. 

 

한편 기팀장은 "일부언론에 부천시가 10시 22분부터 3분간 소등한다고 보도된 것은 시관계자의 실수로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